연극원 연극창작플랫폼에서 일본 ‘새의 극장’과의 한일공동연출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어느 마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배우가 함께 참여한다. 수어 통역이 함께 하는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장애인 연극에 대한 담론을 영상화하고, 공연장 내를 전시 공간으로 꾸며 전시와 공연이 함께 진행되는 독특한 무대 양식을 선보인다.
서울이 나아갈 건축 디자인 방향을 미술원 건축과의 교육 및 성과와 연계한 전시 콘텐츠이다. 서울과 인접 지역을 다룬 학생들의 설계 프로젝트 제안을 중심으로, 손과 컴퓨터를 활용한 드로잉, 구조 모형, 연구 논문, 인터뷰 영상 등을 포함한다. 높이 3.2m, 너비 8m의 거대한 서울 지도를 ‘공간, 인간, 자연’으로 이루어진 건축 설계의 주요 주제와 입체적으로 연계하여, 관람객들은 전시장을 이동하면서 3차원으로 꾸며진 작품집을 감상할 수 있다.
전통예술원의 4개 실기학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음악과, 궁중·민속무용을 바탕으로 새로운 한국 춤을 모색하는 무용과, 지역별 무속·탈춤·풍물 연희를 종합 연마하는 연희과,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한국음악작곡과의 재학생들로 이루어진 단체이다. 다양한 창작 레퍼토리를 가지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전통예술의 세계화를 선도한다.
타악기 전공 재학생으로 구성된 KNUA 타악기 앙상블은 1998년 박광서 교수의 부임 이래 체계적이며 실용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는 김은혜 교수의 지도 아래 활발한 연주를 이어 가면서, 국내외 유망 연주자 초빙 및 국제 캠프 참여 등을 통해 세계적인 타악기 앙상블로 거듭나는 중이다.
2009년 첫 공식 연주회를 통해 다양한 레퍼토리와 개성 있는 표현으로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선사한 KNUA 첼로 앙상블은 국내 최고 수준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서로 간의 음악적 견해와 지식을 넓히며, 뜨거운 열정으로 각 작품의 의미를 충실히 표현하는 연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연기과 아동청소년극 전공 예술전문사 학생들이 만든 스토리씨어터 ‹굴러간다, 살아난다!›는 네팔과 중국의 옛 이야기를 이야기꾼들이 인물과 악사를 넘나들며 선보인다. 어린이 관객이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작품을 함께 완성하는 예술 창작자로서 표현력, 창의력, 상상력을 발현하며 작품을 체험하고 새롭게 발견하도록 한다.